괌 태교 여행기 2탄 : 진정한 미국 괌 햄버거 맛집, 햄브로스(Hambros)
첫날 괌에 도착을 해서 비가 왔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휴양지 여행에서 비가 오다니.... 우선은 렌터카를 픽업해서 호텔로 이동을 하고 이리저리 간단하게 구경을 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다시 호텔에서 나오니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말짱했습니다. 확실히 섬은 몇 분만에 날씨가 급변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먹은 저녁이 바로 '햄 브로스(Hambors)'라는 괌 햄버거 맛집입니다.
◈ 햄브로스 위치 및 외관
괌의 주요 호텔 및 맛집들은 거의 대부분 한 곳에 밀집되어있습니다. 차를 이용하면 어느 곳이든 몇 분 안돼서 도착하곤 해서 너무 놀라기도 했습니다. 단 남부 투어를 가신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합니다. 제가 첫날 체크인을 한 리가로얄은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심가에 위치한 햄 브로스까지는 한 차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닙니다.
저녁 시간이긴 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를 포함해서 한 3 테이블정도 있었습니다. 외관이 정말 뭔가 미국스럽나요? 빨간색과 파란색의 색으로 외관을 꾸며놨는데 괌이라서 괜히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몰랐지만, 정말 미국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은 있는데 딱히 주차라인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알아서 주차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좀 특이하네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오전 11시에 오픈을 해서 저녁 8시 반 혹은 9시 반에 문을 닫습니다. 생각보다 괌 가게들이 일찍 닫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햄브로스 내부
한산한 내부였습니다. 아직 이른 저녁 시간인 거 같지는 않았는데, 인기가 없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곧 사람들이 테이블을 하나씩 차지하더라고요. 특히나 일본인들도 많더라고요. 제가 주문하려고 대기를 하고 있는데 앞 손님은 미군이었습니다. 미군들의 휴가 기간이라고는 들었는데 정말 길에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8 가지의 햄버거 메뉴와 다른 치킨과 샐러드도 있었습니다. 가장 놀란 점은 메뉴판에 영어 한국어 일본어가 동시에 적혀있었습니다. 아 진짜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Yellow Bomb 버거와 Chili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5달러를 추가하면 콤보로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감자튀김과 어니언링을 주문했는데, 마지막 사진 보이시나요? 양이 정말 어마 무시했습니다. 이 날 어니언링을 먹고서 와이프는 어니언 링을 다시는 시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Yellow Bomb 버거는 치즈가 폭탄으로 들어있었습니다. 평소에 치즈를 둘 다 좋아하는 편이라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Chili 버거는 햄버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가 있어서 두 가지 햄버거를 같이 먹이에 조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니언링과 감자튀김은 정말 바삭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튀김 색도 노란 것으로 봐서는 기름도 오래된 기름을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가지를 떠나서 햄버거의 패티 두께 보이시나요? 미국 햄버거가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정말 패티가 주된 요인 것 같습니다.
햄버거와 사이드를 먹고 먹고 먹다가...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와 괌에 오자마자 포식을 하게 되네요. 웬만해서는 그릇을 모두 비우고 사진을 찍었는데 햄 브로스가 그걸 못하게 하네요. 결국엔 감자튀김 일부를 남겼습니다. 솔직히 저것보다 많이 남았을 때부터 배가 불렀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소에 음식물을 잘 남기지 않기에..... 미국은 감자는 정말 퍼주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미국 본토를 방문했을 때도 그랬거든요. 괌에서는 햄버거 가게 도장 깨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햄 브로스 외에 다른 곳을 방문한 것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편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https://victoriapa.tistory.com/22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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