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국내 증시 마감 시황 : 반등장 연출, 기관의 속셈은 주가 방어?
12/22 주식 시장 마감 시황
금일 양 지수는 어제의 미국 증시의 영향도 받았으면서 빨간불로 마감을 했습니다. 연속 거래일간 하락폭이 있었던 부분을 일부 회복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양 증시 모두 평균 1%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금일은 외국인은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고, 기관은 지수 방어의 목적도 있는 부분으로 보이는데, 양 지수에서 다른 투자자에 비해 압도적인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스피와 코스닥에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수량이 많았습니다. 금일은 상한가 2개를 제외하고는 20%가 넘는 종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3시를 기점으로 고점의 종목들이 전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선물에서는 약 7,400억 가량 매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거래일 연속 매도, 코스닥에서는 2 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에서의 매수 랠리가 주춤하는 것이 보이는반면에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코스닥의 매수세가 조금씩 개선되는 것이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 지수의 일봉 차트를 보자면, 코스피는 2,500pt 이라는 저항대를 크게 돌파하지 못하고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11월부터는 2,400pt 부근을 유지해주는 모습이었는데, 파월 의장의 발언과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시 2,400pt 밑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11월 중순부터 740pt를 지속적으로 두드리는 모습이었지만 큰 호재나 반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시 조정에 들어갔고, 지금은 화요일 거래일에는 700pt가 무너질뻔한 상황까지 있었습니다.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서 그 동안의 회복폭이 작았는데, 연말까지의 상황을 잘 주시해야겠습니다.
환율은 금일 약 0.8%의 하락을 보이면서 1,280원 구간이 무너지고, 1,270원 구간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몇 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화율이 이렇게 단기간에 고점대비 150원이 빠지면서 역시나 변동성을 크게 주고 있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찬바람 들이닥친 증권업계... 영업점 통폐합에 구조조정 가속화
한창 주식의 열풍이 불고 공모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돈을 증권사로 넣을 때, 증권사는 수수료를 받으면서 보너스 파티를 했고 여러 방면에서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그리 오래전의 일은 아닌데, 이제는 증권사가 영업점을 통폐함하면서 비용 절감을 진행하고 구조조정까지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59개 증권사의 지점 수는 898개로 전년동기 대비 53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영업점 감소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올해 주식 채권 시장에 고루 악재가 터진 데다 증권사들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 부실 리스크가 확산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입니다.
대규모 인력 감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다올투자증권은 경영관련 직무의 상무급 이상 임원이 전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 증권사들도 현재 희망퇴직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거래대금은 크게 감소를 했고, 부동산 시장까지 큰 한파가 찾아오면서 한 동안 웃고 즐기던 증권사들에게도 어둠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증시가 1년 넘게 조정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도 그렇고 개인 투자자든 이렇게 증권사들마저도 비상경영체제를 돌입하고 있는데 끝을 알 수 없는 이 터널이 언제쯤 끝이 보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는 할 수 있는 대안을 총 동원해서 다가올 미래의 상승장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상승한 금리가 앞으로도 무조건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고,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경제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는 거은 없습니다. 충분한 기간을 거쳐야하니 성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금일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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