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 4월에 일본 시즈오카 출장을 다녀왔었습니다. 3주가량 다녀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관광목적으로는 입국이 불가했는데 이제는 3차 접종자에 한해서 입국이 풀린다 하니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시즈오카 출장 시에 방문했던 음식점이나 기타 정보들이 이 전 블로그에 많이 있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정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jaereehouse.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26%EB%A7%9B%EC%A7%91/%ED%95%B4%EC%99%B8
오늘 소개할 정보는 바로 '우나기 파이'입니다. 바로 장어 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상상이 가지 않는 비주얼이고, 맛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출장을 마무리하면서 관계자한테 선물로 받은 것인데 일본 시즈오카 장어가 명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어가 함유된 스낵을 선물로 받았는데 이제야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와이프가 입덧이 심해서 아무거나 못 먹다 보니 이제야 한번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주얼의 과자입니다. 정면에는 V.S.O.P라는 로고가 써져있습니다. 뒷면을 보니 설명이 써져있는데 견과류의 왕인 마카다미아의 풍미와 우나기가 함유된 최고 품질의 파이라고 작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긴 모양으로 다섯 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역시나 파이다 보니 엄청 얇아보였는데, 과대 포장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과자들이 과대 포장이 좀 심하죠?
개 당 양이 많지 않아서 입이 심심하거나 씹을 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얇고 맛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장어 향이나 비린내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전혀 장어가 들어갔다고는 상상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엄청 바삭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와이프랑 앉은자리에서 그냥 다 먹어버렸습니다. 워낙 얇기도 해서 이걸 남겨놓고 먹을 만큼의 많은 양도 아니었고, 그냥 티비 보면서 먹으니 순삭이더라고요. 아마 선물로 받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파이가 정말 있었는지 예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입니다. 엄청 더워지기 전에 근처에라도 나가셔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한 여름이 되면 이제 내부에만 있게 되고 에어컨만 쐬는 걸로 만족하실 수 있으니, 이럴 때 한강이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도 이제 곧 나가려고 하니까요.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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