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뼈다귀 해장국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만삭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강남까지 왔는데, 강북으로는 넘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주변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와이프가 갑자기 뼈다귀 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맵의 평점만을 보고 방문한 곳이 맛뜸 최가 뼈다귀 해장국이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아주 딱 맞는 음식이죠?
◈ 맛뜸 최가 뼈다귀 해장국 위치
맛뜸은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한 곳이 아닌 살짝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오시려면 주변에는 학동역이 있습니다. 버스로 오시게 된다면 서울세관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시면 도보로 5분 정도 소요가 될 것 같습니다. 위 지도의 위치로 도착하시면 1층에 바로 간판을 보실 수가 있어서 찾기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마땅하게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가게 앞쪽에 있는 주차라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 맛뜸 최가 뼈다귀 해장국 내부
위의 사진처럼 딱 간판이 낮은 위치에도 있었습니다. 상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1층에 가시면 바로 입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해장국집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보통 회사 점심시간에 느껴지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컵과 식기류들이 있었고, 뼈 해장국이 메인이니 뼈를 담을 수 있는 통도 구비가 되어있었습니다.
◈ 맛뜸 최가 뼈다귀 해장국 메뉴
메뉴는 정말 많았습니다. 전체 요리 메뉴부터 점심이나 저녁에 간단하게 1인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오늘 여기온 목적은 뼈다귀해장국이었는데, 갑자기 뼈숯불구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할 수 없기에, 뼈다귀 해장국 하나와 뼈숯불구이 '소' 크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뼈숯불구이는 처음 접해보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가 거의 동시에 나왔습니다. 뼈다귀 해장국은 저흭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나 해장국 집에는 깍두기와 고추가 필수겠죠? 알아서 셋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온 뼈숯불구이는 비쥬얼과 냄새가 이미 장난 아니었습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입에 침이 고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있었지만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나 고기도 큰 뼈가 2~3개 정도 들어있어서 8,000원에 이 정도면 혜자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뼈에서 으스러지는 것이 아닌, 제가 뼈에서 뜯어먹기에 아주 적당한 식감이었습니다. 보통 맛이 없는 집을 가면 뼈에 있는 고기가 뻣뻣한 경우가 있는데 맛뜸은 전혀 그런 걸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접하는 뼈숯불구이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는 맛일 수도 있는데, 와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만약에 두 분이서 방문을 하신다면 저희처럼 뼈해장국과 뼈숯불구이 '소'자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살이 너무 연했고, 젓가락으로 잡으면 자연스럽게 뼈에서 분리가 되었습니다. 식감도 너무 부드럽고, 양념은 간이 쌔지 않고 밥이랑 먹기에 너무 적당했습니다. 참고로 맵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그릇과 꽉 차 있는 뼈통으로 맛집임을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물이 거의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깍두기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저희 저녁 식사로 아주 맛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뼈다귀 해장국은 자주 접해서 어디든 보통은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선 뼈의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뼈숯불구이는 양념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동역 근처나, 서울 세관 근처에 볼일이 있으시다면 맛뜸 최가 뼈다귀 해장국집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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