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케이크 추천!! 포시즌 호텔 케이크 (크리스마스 쥬얼)

포시즌 호텔(FOUR SEASONS) /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 '크리스마스 쥬얼' 케익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케이크에 관련된 부분인데, 소개할 케이크는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라는 포시즌 호텔 내에 위치한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쥬얼이라는 케이크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밖을 나갈 수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따로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12월 5일에 태어난 딸이 12월 23일에 집에 왔고, 주말 간에는 저와 와이프가 집에서 처음으로 돌보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이것을 이미 예상해서 다른 건 준비하지 않고, 그래도 분위기를 내보고자 크리스마스 케이크만을 따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무슨 케이크을 살지 고민을 하던 차에, 인터넷으로 이곳저곳을 검색했습니다. 와 근데 케익 값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호텔 케익 위주로 알아봤는데, 신라 호텔 케이크는 무려 13만 원부터 시작해서 가장 비싼 제품이 25만 원이었습니다. 아 진짜 여기 케이크는 도저히 살 엄두가 안 나겠더라고요.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포시즌 호텔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쥬얼 CHRISTMAS JEWEL이라는 케이크입니다.

 

 

포시즌 호텔은 광화문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역 7번 출구로 나오시면 단 거리 내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요새는 광화문 광장으로 인해서 항상 많은 인파가 이곳 주변에 밀집해 있습니다. 저도 퇴근길이라서 자주 보는데 이 전보다 사람이 정말로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행사부터 프리마켓도 많이 하더라고요.

 

 

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가 구매를 한 케이크는 웹사이트 메뉴 좌측 하단에 있는 크리스마스 쥬얼 CHRISTMAS JEWEL입니다.

여기 다섯 가지 메뉴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금액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신라호텔 케이크에 비해서는 거의 반값입니다.

76,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일 년에 한 번 있는 날이니 구매하기로 결정을 해서 예약을 하려는데....

온라인 예약은 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유선으로만 예약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는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s://www.fourseasons.com/seoul/dining/menus/confections-cakes/

Confections - Cakes

 

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유선으로 직원분과 통화를 해서 제품명인 크리스마스 쥬얼 CHRISTMAS JEWEL과 픽업 날짜 등을

이야기하고예약을 확정을 했습니다. 바로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닌, 문자로 전달받은 링크에 카드를

등록하면 픽업 3일 전에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베이커리에서 구매를 했지만, 구매 인원이 많다 보니

 포시즌 호텔 3층 그랜드 볼륨이라는 장소에서 케이크 픽업을 했어야 했습니다.

 

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포시즌 호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문자에서 공지한 대로 3층 그랜드 볼륨으로 올라갔습니다.

한편에 직원 분이 테이블 위에서 예약자 성함을 물어보고 예약 여부를 확인해주셨는데 뒤편에

커피와 물이 있으니 이용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날이 좀 추워서 커피를 한 잔 받고, 생수도 챙겼습니다 ^^;;;

아! 주차 등록은 2시간을 해주니 주변을 잠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쥬얼 CHRISTMAS JEWEL 케이크 받아서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주차장을 갔습니다.

레터링 서비스가 있어서 문구는 제가 예약 시에 전달을 해서 초콜릿 위에 해주시더라고요.  참고로 초콜릿이 엄청 얇아서

잘 깨진다고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저 레터링은 아직도 안 먹고 보관중입니다.

그래도 서비스니까요. 크리스마스 다운 디자인의 상자와 쇼핑백이었습니다.

정말 고급스럽고 외관 디자인 자체부터가 이쁘더라고요.

 

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쥬얼 CHRISTMAS JEWEL 케이크을 열었는데 색이랑 모양이 너무 이뻐서 감탄을 했습니다.

마침 양가 어른분들도 아이를 처음 보기 위해서 와주셨는데, 잘된 것 같았습니다.  케익 이름처럼 빨간 루비 주얼리 같은

비주얼이라서 형광등이 비치는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칼로 커팅을 하려는 자체가 너무 아까운 정도였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크게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굉장히 작았습니다. 어른 6명이서 한쪽씩 먹으니 바로 다 사라졌습니다.

 

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케이크를 커팅하고 나서 내부의 모습입니다. 바닐라 크림과 바닥에는 초코 크런치가 있어서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겉면에는 체리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발라져 있어서 상큼함도 더 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바닐라 크림은 프랑스 산이고, 어떤 재료는 어디고 여러 가지가 적혀있었는데 대부분의 재료가 수입이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을 해서 너무 부드러웠는데 티라미슈처럼 금방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고, 식감도 느끼면서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크기가 작다는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구매를 했지만 전혀 사치를 부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맛도 맛있고 비주얼적으로도 기쁨을 주는 케익이라서 만약 연말에 케이크를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7만원이 넘는 케이크을 사는 것에는 개인마다 부담이 다르시기 때문에 가격을 제외하고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에는 스타벅스의 케익을 살까도 했는데, 일반 보통의 케익이 33,000원 정도로 세일을 했었습니다. 평소에도 조각 케익으로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에 조금 더 돈을 보태고, 출산하면서 여러모로 고생많고 외출도 못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준비를 해봤습니다.아마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라서 이제는 베이커리로 가서 직접 구매를 할 것 같기도 한데, 유선으로 한번 알아보시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유선이 많이 몰리는지 직원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서 자동 응답에 번호를 남기고 전화가 다시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예약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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