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및 출장기 6탄 : 홍콩에도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이 전 홍콩 여행 및 출장기 5탄에서는 격리가 풀리고 비 격리 호텔을 소개했습니다.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호텔은 정말 위치도 좋고, 호텔 컨디션도 너무 좋은 곳이라서 5성급 호텔에 이런 가격으로 머무를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격리가 풀리고 여행객이 많아지면 당연히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홍콩에서 머무른 호텔이 프린스 호텔과 하얏트 센트릭 호텔인데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셔서 룸 컨디션을 보고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victoriapa.tistory.com/129

홍콩 여행 및 출장기 3탄 : 침사추이 '프린스 호텔' / 격리 호텔, 공항 PCR 검사

https://victoriapa.tistory.com/131

홍콩 여행 및 출장기 5탄 :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 North Point 호텔

 

이제부터 소개할 곳은 홍콩 내에 있는 맛집과 여러 장소입니다. 오늘은 유명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인, 파이브 가이즈(FIVE GUYS)를 소개할까합니다. 작년에 영국 런던으로 출장을 가서도 방문한 파이브 가이즈입니다. 런던에서 방문한 파이브 가이즈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블로그 하면서 처음으로 다음 메인에 올라갔던 포스팅이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이번 포스팅 하단부에 따로 링크를 올려놓겠습니다.

 

1. 파이브 가이즈 위치 및 외관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홍콩 내에서는 파이브 가이즈가 총 6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도 상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파이브 가이즈 완차이 지점입니다. 빨간색 간판에 적혀있는 상호명이 멀리서도 바로 보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완차이 길거리에도 유동인구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완차이는 우리나라 성수와 유사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규모 가게들이 즐비해있었고, 홍콩 현지식보다는 퓨전이나 해외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2. 파이브 가이즈 내부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파이브 가이즈는 따로 세트 메뉴가 없습니다. 전부다 단품으로 시켜야하는 것이라서 일반 맥도날드나 KFC에 비해서는 가격이 상당히 비쌌습니다. 일반 햄버거는 HKD 80, 치즈버거는 HKD 90로 작성이 되어있는데, 현재 환율이 약 181원이므로 일반 버거는 한화 약 15,000원 / 치즈 버거는 16,000원을 하는 셈입니다. 여기에 감자와 음료까지 시켜야 하니.... 아 정말 너무 비싸군요. 이곳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방문했습니다. 셋 다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감자튀김은 2개만 시켰습니다.

 

▶ 치즈버거 3개 - HKD 90 x 3 = 약 48,000원

▶ 감자튀김 Regular 2개 - HKD 55 x 2 = 약 20,000원

▶ 음료 (바닐라 쉐이크) 3개 - HKD 55 x 3 = 약 30,000원

 

▶ 총 금액 - HKD 545 = 약 98,000원

 

한 명당 32,000원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잘못 주문이 들어갔는지 서로 의아해서 영수증과 메뉴판을 계속 보면서 계산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주문은 정상적으로 잘 들어간 셈입니다. 치즈 버거 가격만 비교했을 때는 런던이 약 14,000원이고 홍콩이 16,000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홍콩이 런던보다 물가가 비싸네요. 정말로 물가가 엄청납니다. 출장 첫날에는 환율이 170원이었는데, 지금 블로그를 쓰는 오늘 환율은 180원을 넘었습니다.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입장을 해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홍콩 내에서 사용하는 코로나 관련 어플을 통해서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QR코드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 여부를 체크하는 기계도 있습니다. 이제 격리가 풀리면서 이 어플까지 없어지는 것인지는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매장 내부는 화이트와 레드의 색감을 조합이 되어 있습니다. 원래 미국 브랜드인것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이 되어있습니다.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음료는 한번 주문하면서 셀프로 리필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여러가지 맛을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파이브 가이즈에서 가장 좋은 것은 케찹도 셀프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런던에서는 케찹과 마요네즈를 같이 가져갈 수 있었는데, 여기 홍콩은 케찹만 있더군요. 감자튀김을 케찹과 마요네즈 조합으로 먹으면 그것 또한 별미를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맥도날드와 같이 케찹을 종이나 트레이 위에 짜는 것이 아닌, 플라스틱 용기까지 마련이 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굉장히 맘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햄버거가 은박지에 쌓여서 나왔습니다. 일번 트레이에 주는 것인 아닌, 매장에서 먹는다고 해도 종이봉투로 테이크 아웃처럼 주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은박지를 벗기니 치즈가 그 안에서 먹음짓스럽게 녹아있었습니다. 햄버거 크기도 작지는 않습니다. 패티의 크기 또한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 비해서는 두꺼운 편입니다. 한 입 먹었을 때, 입안에 꽉 차는 느낌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비싸긴 했지만 맛만큼은 정말 보장이 되는 햄버거였습니다.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저희는 음료는 밀크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감자를 찍어먹는 맛이 별미죠? 쉑쉑 버거에서도 흔히들 이렇게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자의 양은 정말 많습니다. 두 개만 시키길 정말 잘한 것 같았습니다. Regular가 아닌 Little로 주문했어도 왠지 이렇게 많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자는 정말 컵이 넘치도록 담아줘서 봉투 안에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내부에서는 유리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창가에 앉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먹는 것을 계속 쳐다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마케팅 목적도 있겠죠? 

 

홍콩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저희 셋은 정말 싹 먹었습니다. 사진 중간에 보시면 감자튀김이 조금 남아있죠? 아 저거까지는 전부 다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거의 남김 없이 깔끔하게 먹고, 잠시 앉아서 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인 당 32,000원짜리를 먹었는데 쉽게 나갈 수 없다. 워낙 더우니 에어컨을 더 쐬다가 나가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밀크 쉐이크를 하나 다 드신 분은, 탄산으로 좀 더 가져오더라고요. 밀크 쉐이크 자체가 감자랑 계속 먹으면 조금은 느끼함이 없을 수 없는데, 탄산이 이를 해결해주긴 했습니다.

 

햄버거로 이렇게 사치를 부려도 되나 싶을 정도의 점심식사였습니다. 맛은 정말 보장하지만, 다시 한번 홍콩의 물가 수준을 알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홍콩 출장에 있으면서 파이브 가이즈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금액적으로 자주 가기에는 조금은 부담이 없을 수 없더라고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앞으로 홍콩 포스팅에서는 더 많은 맛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다음에 처음으로 메인에 올라갔던 런던 파이브 가이즈 포스팅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jaereehouse.tistory.com/198

런던에서 맥도날드보다 많은 햄버거 매장은?? FIVE GUYS (파이브가이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홍콩 여행 및 출장기 7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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