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격리를 마치고, PCR도 음성이 나와서 격리 호텔이었던 프린스 호텔에서 11시쯤에 퇴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은 정문이 아닌 직원들 통로로 내보내는데, 날씨가 더워서 안에서 택시를 잡으면 안 되냐는 질문에 단칼에 안된다고 해서 밖에서 우버를 통해서 택시를 불러서 비 격리 호텔인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격리 호텔에서 탈출해서 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프린스 격리 호텔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낮에 외관을 보는 것이 처음이기도하고 주변을 처음 봤는데 정말 명품 매장들도 가득했습니다.
https://victoriapa.tistory.com/129
홍콩 여행 및 출장기 3탄 : 침사추이 '프린스 호텔' / 격리 호텔, 공항 PCR 검사
지난번 홍콩 여행 및 출장기 2탄 마지막 부분에 공항 도착한 사진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고 여러 가지 절차를 완료해야만 격리 호텔로 갈 수 있습니다. 공항 도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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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는 침사추이에서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침사추이가 아닌 홍콩 아일랜드 쪽이라서 이 쪽으로 숙소를 예약했었습니다. 예약 시에 보니 하얏트이고 5성급인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아직은 여행객의 방문이 어려워서 그런지 금액은 나름 적당했습니다.
숙박비는 블로그를 작성하면서도 검색을 해봤는데, 1박에 20만원 초반이나 공식 사이트에서는 20만 원이 안 되는 금액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North Point라는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역세권 호텔이었습니다. 저도 출근 시에는 택시를 타기도 했지만 지하철과 버스도 많이 이용을 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이동수단 관련 포스팅도 따로 하려고 생각 중이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호텔 내관 및 외관
우버 택시를 타고 바로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 메인 출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호텔 직원이 짐 수량을 파악하고 바로 짐을 교환할 수 있는 카드에 이름을 써서 전달해주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짐을 방으로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5성급 호텔이라서 확실히 서비스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엄청 고급스러웠고, 이 호텔에서 운영하는 쇼핑몰도 1층과 옆 건물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둘러보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호텔 체크인
호텔 체크인은 2층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는 EAST와 WEST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 체크인 카운터는 바로 그 중간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을 했을 시기에는 홍콩의 홀리데이 시즌과 겹쳐서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빠른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만 30분을 기다리고 같이 간 직원과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호텔 이름이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인 것처럼 체크인을 하는 장소에서도 바다가 보였습니다. 홍콩에서는 비가 오는 날을 빼놓고는 날씨가 굉장히 좋았고 하늘도 너무 맑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나서 바로 방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14시에 방이 준비가 된다고 해서 잠시 1층으로 내려와서 격리 기간 동안 마시고 싶었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했습니다. 와 정말 처음 마셨을 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되었습니다. 홍콩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HKD 35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1 홍콩달러가 약 181원인데, 한화 약 6,400원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물가가 정말로 비싼 것 같았습니다.
3. 호텔 객실
오후 2시쯤 메일로 객실로 들어갈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프론트에 가서 카드키를 받아서 배정받은 10층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갔는데, 하버뷰가 보이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침대는 2인 이서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창가에서 출구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오히려 격리했던 객실보다는 사이즈는 작지만, 혼자 사용하거나 혹은 2인이서 사용하기에도 작지 않은 사이즈였습니다. 출장이다 보니 문서작업을 할 책상이 필요했는데 충분히 일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사이즈의 책상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콩 현지인들이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는 욕실이 고급스럽기로 유명하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막상 욕실을 확인하니 바닥부터 벽이 모두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곰팡이 같은 것은 전혀 없었고, 화장품을 흘려도 얼룩이 남지 않고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체크인 하는 날의 날씨가 너무 좋았고 하늘도 너무 맑았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객실에서 바라보는 하버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나 이 호텔도 창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야간에 객실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정말 좋았는데 제가 왜 사진을 안 찍어놨는지 이해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만, 직접 가시면 눈으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호텔 부대시설
호텔의 부대시설로는 우선 피트니스센터가 있습니다. 23층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하버뷰 또한 볼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방문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타입이라서 쾌적한 환경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운동하기에는 너무 좋았었습니다. 런닝머신하면서 바라보는 뷰 또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같은 층에는 야외 수영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장의 크기가 엄청 크지는 않지만 가로로 긴 편이라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단지 뷰를 볼 때 유리가 가리고 있어서 명확하게 뷰를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을 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수영장의 깊이는 1.3m ~ 1.5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가장 앞으로 다가가서 스마트폰을 위로 올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거의 객실에서 바라보는 뷰와 같았습니다. 대체로 수영장에는 가족 단위들이 많았습니다. 수영장 하단부에서 강하게 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봐서는 지속적으로 정화를 하는 것으로 보여 수질도 깨끗하고 쾌적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호텔의 내외관, 객실, 부대 시설을 알아봤습니다. 한꺼번에 소개를 하다 보니 포스팅이 조금은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홍콩을 방문하시면서 머무를 예정이시라면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생각해서 한꺼번에 전부 포함을 시켰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부터는 홍콩 현지에서 방문한 식당이나 장소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홍콩 여행 및 출장기 6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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