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3탄에서는 격리 호텔인 '프린스 호텔(Prince Hotel)'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제 홍콩에서 격리를 하면서 진행해야하는 절차, 그리고 격리가 풀려서 최소 열 흘간 진행을 해야하는 것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호텔에서 격리자들에게 제공하는 식사를 소개할텐데요. 솔직히 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먹기에 힘들었습니다. 완전한 홍콩 현지식이더라구요. 3탄의 링크는 아래 있으니 호텔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이 정말 넓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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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및 출장기 3탄 : 침사추이 '프린스 호텔' / 격리 호텔, 공항 PCR 검사
지난번 홍콩 여행 및 출장기 2탄 마지막 부분에 공항 도착한 사진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고 여러 가지 절차를 완료해야만 격리 호텔로 갈 수 있습니다. 공항 도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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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격리 시에 제공하는 날짜별 진행해야하는 사항들이 적혀있는 안내문입니다. Day0이 공항에 도착한 날이고, 이날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니 넘어가도 되겠죠? 수기로 써져있는 숫자는 저의 입국 날짜입니다. 19일에 홍콩에 입국했는데, 이런 과정들을 까먹으면 안되서 수기로 써서 날짜에 맞는 절차를 진행하려고했습니다. 만일 PCR 테스트 검사를 받아야하는 날 받지 않는 다면 벌금이 엄청 크다고 하니 꼭 기억해야했습니다. 위의 내용을 아래 간략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 Day0 ~ Day3 : 호텔 격리
▶ Day1 ~ Day10 : 매일 아침 자가검사키트 시행 후, 9시 이전에 관련 링크로 결과 사진 업로드
▶ Day0 / Day2 / Day4 / Day6 / Day9 : 해당 날짜에 PCR 테스트 진행 (온라인 예약)
홍콩 호텔에서 체크인 할 시, 이렇게 검사 키트를 줍니다. 5개 가량 들어있고, 구성품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것이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온도계도 따로 제공을 합니다. 10일간 매일 아침에 검사결과를 올려야하는데, 5개가 부족하더라구요. 앞서서 격리가 풀리신 분이 찍어둔 사진을 반복적으로 올려도 된다고 하셔서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홍콩에 도착했던 직원분은 퇴실 시에 5개를 더 받았다고 하시던데 저는 따로 제공된 것이 없었습니다. 반복적으로 사진을 올렸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꼭!! 9시 이전에 등록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검사 후에 검사키트 안에 동봉되어있는 지퍼백에 이름 등의 정보를 작성해서 결과 키트를 넣고 문 앞에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따로 문을 여시면 안되고 키트만 올려놓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셔야합니다.
체크인 시에 제공된 종이를 보시면, 부여받은 개인적인 메디컬 번호가 있을 겁니다. 또한 이 웹페이지는 제공된 종이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창을 열 수 있습니다. 한번 입력을 하면서 자동 완성 기능이 되어서 바로바로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데 해당 페이지에 로그인을 하시면 여러가지 체크할 사항을 선택하시고 마지막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 매일 오전 9시 이전에 업로드를 꼭 하셔야합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격리하면서 제공 받았던 식사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항상 같은 시간에 테이블에 올려두고, 노크를 해줍니다. 아침에는 더 자고 싶은데 노크 소리에 깨기도 했습니다. 음식은........아 거의 못 먹었습니다. 밥에서도 잘 경험하지 못한 특유의 향이 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라면과 다른 것들을 가지고 가서 겨우겨우 버텼습니다. 움직임이 없으니 입맛도 별로 없기는 했으나 정말 로컬 음식으로 되어 있어서 어려웠습니다.
마지막 쯤에 나왔던 식사에서 돼지고기가 있는 식단이 있었는데, 그래도 돼지고기는 먹을만해서 가져간 비빔면에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날은 사진처럼 가져간 컵밥을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저렇게 햇반이 통째로 들어가는 포트는 거의 없는데 저는 출장이 많아서 휴대용으로 접히는 포트기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여행용으로도 딱이라서 지난번 괌에서도 용이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이 포트기 관련해서는 따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밥만 먹고 지낼 수 없기에, 배달이 되는 어플을 찾아봤습니다. 격리 호텔에서도 일정 시간에는 배달 음식이나 식료품을 호텔방 앞으로 올려다줄 수 있어서 한 번 경험상 시켜보자고 생각했는데, foodpanda 푸드판다라는 어플이 있었습니다. 음식이 아닌 배민마트와 같은 식료품을 첫 주문하게 되면 30% 할인을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시리얼이나 과자 종류 몇 개를 시켜서 받았습니다. 배달비는 확실히 비싼 것 같아서 솔직히 홍콩 출장에서 한 번 주문하고 그 후로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서 공유를 드립니다.
참고로 다음주 26일부터 홍콩 격리가 풀린다고합니다! 이런 것이 있었다는 것만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홍콩여행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이 포스팅을 끝으로 격리 관련 포스팅은 마무리가 됩니다. 격리 해제 후, 방문했던 곳을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가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홍콩 여행 및 출장기 5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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