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및 출장기 7탄 : 홍콩의 대표적인 면 음식은? '완탕면' in 센트럴 참차이키

앞에 홍콩 여행 및 출장기 6탄은 미국의 프랜차이즈 버거를 소개했습니다. 워낙 미국에서도 유명한 버거집이기도 하고, 제 와이프가 너무나 먹고 싶어 하던 햄버거였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따로 게시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홍콩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완탕면'입니다.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도 있으실 테고, 한국에서도 드셔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완탕면은 광둥 지방의 음식입니다. 광저우,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특히 유명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완탕면 맛집은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참차이키입니다.

 

https://victoriapa.tistory.com/142

홍콩 여행 및 출장기 6탄 : 홍콩에도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FIVE GUYS)

 

1. 침차이키 위치 및 외관                                    

 

센트럴 중심부에 위치한 참차이키는 Central 역 D2 출구로 나가시는 것이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날씨가 더운 홍콩이고 센트럴은 언덕도 많다 보니 출구를 안 보고 나가시면 더위를 온몸으로 느끼시면서 걸어가셔야 할 것입니다. 아래 경로가 포함되어있는 지도 사진도 같이 첨부하니 참고하셔서 최대한 땀을 덜 흘리시길 바랍니다.

 

센트럴 참차이키 완탕면

센트럴 참차이키 완탕면

 

이 날 유독 하늘이 맑았는데 날씨가 굉장히 더웠습니다. 천천히 우산을 양산 대용으로 쓰고서 계단을 올라서 도착을 했습니다. 침사추이할 때, 침이 쓰여있는데, 구글에서는 참차이키라고 하네요. 다른 블로그 쓰신 분들은 침차이키라고 올리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점심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침차이키 메뉴 및 내부                                    

센트럴 참차이키 완탕면

 

내부 자리는 굉장히 협소했습니다. 다행히 에어컨은 잘 나오더군요. 가장 기본적인 완탕면을 시켰습니다. 처음 방문했으니 메인 메뉴를 먹어봐야겠죠? 다른 테이블의 분들도 보통 완탕면을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럴 때는 대세를 따르는 것이 제일 인 것 같았습니다.

 

센트럴 참차이키 완탕면

 

식당을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이 집에 미슐랭이네요? 정말로 미슐랭인지는 모르고 들어왔습니다. 국내 블로그에서 맛있다는 말만 보고서 방문을 했고, 그 블로그에는 미슐랭 관련된 자료는 없었거든요.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어있으려나?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저렇게 번호표를 주길래 오래 걸리려나 싶은 찰나에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거의 공장 수준으로 빠르게 나왔는데, 거의 5분도 안 걸린 것 같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시스템이죠.

 

3. 침차이키 완탕면                                                

센트럴 참차이키 완탕면

 

음식이 나오고 보니 커다란 새우 완자가 세 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와 면이 식감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면의 식감이었습니다. 라면 느낌이 면발인데, 또 라면 같지 않은 듯한 느낌이고 꼬들꼬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느끼하거나 간이 쌔지 않고 담백함이 가장 돋보이는 맛이었습니다. 면 한번, 국물 한 번 마시고서는 이제 완자를 먹을 차례입니다. 한입 베어서 먹으니 속에 큰 새우가 들어있었습니다. 겉에 완자 피가 흐물 하지도 않고 쫄깃한 식감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한 우리 세명은 HKD 36로 이 정도 음식을 먹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한화 약 6,500원 수준이니까요. 양이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여성 분들에게는 딱 맞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는 여러 가지 소스도 같이 구비가 되어있으니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센트럴 참차이키 완탕면

 

언제나 그렇겠지만 싹 먹었습니다. 회사 근처에 이 가게가 있다면 점심으로 주에 한 번씩 가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너무 만족한 식사였고 가격도 너무 착해서 좋았습니다. 이 가게에서 알아두실 점은,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금이나 옥토퍼스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이 점은 꼭 숙지를 하시고 현금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은근히 홍콩 가게들이 현금이나 옥토퍼스 카드로의 결제만 가능한 상점이나 식당들이 많습니다. 충분한 현금을 뽑아서 들고 다니시거나, 옥토퍼스 카드에 충전을 해서 가지고 다니셔야겠습니다. 맥도날드나 KFC와 같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곳은 신용카드가 되긴 합니다만 안 되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면서 면 요리가 당기실 수도 있겠는데, 완탕면은 아니더라도 한 끼 식사로 오늘은 면 요리를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홍콩 여행 및 출장기 8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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