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맛집 관련입니다. 저희는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보면 시내라고 해야겠죠? 점심은 먹기 위한 것도 있고 다른 것도 구경을 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깜른(Com Linh)'이라는 식당입니다. 그랩으로 이동하니, 3,5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다운타운 입구까지만 택시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우선 택시서 내리자마자 여기가 다운타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는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둘 다 사람이 많으니 잘 착용하고 걸아갔습니다.
호이안 다운타운에서 내려서 저희가 찾고 있는 식당인 '깜른(Com Linh)'까지 지도를 보면서 걸어갔습니다. 자주 말씀을 드리는 거지만, 이렇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한국에서 본지 오래되었는데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날씨가 덥고 햇빛이 뜨겁긴 했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해서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도가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주변이 크거나 유명한 명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 색이 전부 노란색으로 거의 일치하고 있어서 구글 맵으로 '깜른'이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나오니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입구 앞에 도착을 했는데......간판에....아주 친절하게 '깜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못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베트남은 한국의 경기도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직원 분이 앞에 서있어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외관과 내부에도 가지각색의 등불이 많이 달려있었습니다. 호이안은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밤을 은은하게 비춰주는 등불이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 만큼 길거리에 등불이 정말 많습니다.
메뉴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는 배가 고픈 나머지....빨리 메뉴부터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쌀국수, 반쎄오, 화이트 로즈, 마지막으로 넴까지 이렇게 네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먹고 죽자라는 심정으로 다 맛을 보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각각의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이 네 가지 메뉴 중에서 한국에서는 잘 맛을 볼 수 없는 것이 화이트 로즈인것 같습니다. 메뉴 상에서 화이트 로즈 (호이안 스페셜)이라고 쓰여있는 만큼 특별했습니다. 만두피 같이 얇은데 맛은 쫄깃쫄깃해서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대체로 베트남 음식은 간이 쌘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쌀국수는 뭐 말해 뭐해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맛이지만 현지에서 먹은 탓인지 맛이 더 좋았습니다. 고수는 따로 넣어 먹도록 다른 접시에 나온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반쎄오와 넴은 바삭함이 좋았습니다.
화이트 로즈는 얇은 피 안에 만두 속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물만두와 같은 느낌을 주지만 더 쫄깃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쎄오는 역쉬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야채와 철판에 구워서 바삭한 반쎄오를 넣어서 땅콩 소스 같은 것에 찍어 먹으니 와우~! 감탄이 나왔습니다. 넴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도 많이 드셔 보실 기회가 있습니다. 간장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바삭하면서 안에 꽉 찬 고기의 맛이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식사를 모두 비웠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다 먹은 접시를 바로바로 치워주더군요. 빨리 나가라는건지....^^;; 아무튼 너무 맛있고 행복한 식사였던 것 같았습니다. 우리에게 베트남 음식은 너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네 가지 메뉴를 먹고서 일어나려는데 커피를 하나 주더군요. 와이프는 임신한 상태라서 먹기에는 좀 그래서 아이스티로 받았고 저는 커피를 받았습니다. 와 정말 찐하더군요. 들고서 호이안 올드타운을 걸어 다니면서 마셨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편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도 진하다는 생각이면 일반적으로 커피를 드시는 분들은 아주 강하게 느끼실 것 같았습니다.
네 가지 메뉴를 다해서 한화로 약 14,250원입니다. 요새 한국에서 메뉴 하나 시키면 만원은 기본으로 넘을텐데, 식사를 하는 것에 큰 부담이 없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만족한 식사를 마치고, 호이안 올드타운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해외여행 혹은 해외 출장을 나가면 항상 그 도시의 마그네틱을 사고는 합니다. 저희는 다른 기념품은 잘 안 사거든요. 야시장이 있으서 야시장을 둘러보고 소원배라는 것도 타기 위해서 이동했습니다. 야시장과 소원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전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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