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주식 시장 마감 시황
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는 ▼0.96% , 나스닥은 ▼1.1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잭슨홀미팅에서 파월의 발언이 언제까지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인 것 같습니다. 현재 양 지수는 3 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같은 경우는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시장은 장 초에 잠시 상승의 기조를 보이다가 중앙은행 인사들의 매파 발언으로 하락으로 전환이 되었고 1%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포커스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쏠려있습니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당연히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니, 앞으로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이 연출될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금일 국내 양 지수는 2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 시장과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일은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선점하면서 수급을 넣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는 하락, 코스닥은 상승을 하면서 시작했으나, 장이 진행이 될수록 상승을 유지하고, 전환했습니다. 월봉 마감일에도 불구하고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환율은 2 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1,340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몇 번의 하락에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나, 다시 한번 박스권을 유지할지는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정말로 1,400원을 뚫을 것인지 이제 정말 고점인 것 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월봉 마감을 했으니, 투자자별로 8월 수급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압도적인 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3조원이 들어왔습니다. 반면에 기관은 거의 3조원을 매도한 모습입니다. 정말 상반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약 6,500억원, 외국인이 3,200억원의 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7,600억원을 매도했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론스타에 2억弗 배상” 47억弗 걸린 10년 다툼…정부, 선방했다
20년간 이어진 국제중재 사건이 있습니다. 일명 론스타 사건입니다.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천억원에 사들인 뒤 9년만에 하나은행에 되팔아, 4조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돌연 같은 해 매각 과정에서 우리 정부 때문에 손해를 봤다며 국제중재기관에 배상을 청구한 사건입니다. 이유는 더 비싸게 팔 수 있었는데 우리 금융위원회가 정치적 압력과 사회적 여론을 의식해 매각 승인을 부당하게 미뤘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거의 20년만에 결론이 나왔습니다. 기존에 6조원의 배상을 관측했는데 2,800억원으로 결과가 나왔고 일부 패소를 하긴 했습니다. 이자까지 하면 거의 4,000억원이라고 합니다. 선방을 한 결과라고는 하지만 이 금액은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당시 고위 공직자들을 상대로 하는 다시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는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법우너 판결을 거쳐 이미 무죄로 사법적 결론이 난 상태고, 형사처벌에 필요한 시효도 종료가 되었습니다. 해당 판정은 항소가 불가능한 단심제입니다. 한국 정부나 론스타 측은 ISDS 판정 선고 이후 120일 안에 선고 취소 신청을 해 불복 절차를 밟을 수는 있지만, 법조계에선 ICSID가 다른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불 비용은 크게 줄었지만 결국에는 혈세가 투입이 되어야합니다. 찝찝한 상황인데, 우리 정부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드렸지만, 홍콩 출장 중이라서 평소보다 포스팅이 늦을 수 있는 점을 다시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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