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베트남 포스팅을 시작하고 여행기 2탄에서 소개한 포레스트(FOREST) 마사지 샵 방문 후기를 말씀 드렸을 겁니다. 해당 마사지 샵에서 나왔을 때, 살짝 배가 고프다는 생각을 해서 주변에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사지 샵 후기는 다시 한번 아래 링크를 남겨 놓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시원한 마사지 받으세요!!
https://victoriapa.tistory.com/82
와이프가 임신한 상황이니 아무곳이나 들어가기에는 조심스러워서 찾다보니 Nhà Bếp (나벱)이라는 식당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에어컨도 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구글 별점도 4.1정도니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찾아갔습니다.
찾아서 걸어가시다보면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간판에도 나벱이라고 딱 써있습니다. 찾기에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포레스트 마시지 샵에서 나와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니 상당히 가깝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저녁시간을 훨씬 넘어서 밤이 된 시각인지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들어갔는데, 한국인들이 역시나 많더군요. 정말 어디가나 여기는 경기도 다낭시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시설은 정말 깨끗했습니다. 보통 일반 음식점 들어가면 위생이 걱정되는 듯한 분위기도 많은데 이 곳은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시설로 봐서는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팁을 말씀 드리면, 위에 올려진 것 중에서 물티슈를 사용하면 따로 돈을 지불한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쌀국수 하나에, 분짜 하나를 시켰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쌀국수는 몇 번 먹었는데 분짜를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에서 분짜를 먹고 위생이나 여러가지로 와이프랑 충격을 먹어서 이번에 안 찾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은 먹어보고 가고 싶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많이 맛 볼 수 있는 맛의 쌀국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중간 이상의 맛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어디 쌀국수이던지요. 사진처럼 고수도 따로 많이 주니까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드셔도 좋겠습니다.생각보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분짜가 나왔습니다. 소스에 고기가 들어가 있었고, 여러 야채도 같이 있었습니다. 면 위에는 다신 파와 마늘 후레이크가 들어있었습니다. 빨리 면과 고명을 같이 소스에 넣어서 먹고 싶은 생각만 들었었습니다.
와이프가 친절하게 숟가락에 고기와 면, 마늘 후레이크를 올려서 소스에 담갔다가 주었습니다. 소스가 강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야채도 많아서 양상추에 같이 싸서 먹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너무 싹싹 잘 먹었습니다. 역시나 음식점을 방문해서는 거의 남기지 않는 쌘스~!! 맛집에서 이 사진은 저는 항상 올립니다. 여기도 그만큼 저와 와이프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뭔가 한국인들에게 좀 특화된 도시라고 해야하나? 워낙 다낭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일 수도 있겠습니다. 가겨은 두 개 합쳐서 1,2000원 정도 나온 거니 정말 잘먹은 셈이겠죠?
여기 네벱은 정말 부담없이 와서 한 끼 먹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뭐 다른 다낭에 있는 가게들도 그렇겠지만요. 엄청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맛을 잘 실현하고 있는 나벱에서 쌀국수와 분짜를 드시는게 어떨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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