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마감 시황 (11/10)

11/10 주식 시장 마감 시황                                              

금일 시장 종합

 

금일 국내 양 지수는 하락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동안의 연속 거래일 상승으로 인해서 피로감이 누적이 되어 있어서 조정장이 연출되는 것이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일 하락은 전날 미국 중간 선거로 인한 여파와 이제 곧 발표가 될 CPI를 앞두고서 관망세가 연출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은 개인 투자자만이 양 지수를 모두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전부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우선 CPI를 확인하고 가겠다 이겁니다. 

 

코스피 코스닥 분봉 차트

 

처음에 갭으로 하락하고 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회복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하락으로 다시 전환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수급이 크게 돌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오늘은 작정하고 돈을 쓰지 않은 것이고, 관망을 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금일은 옵션 마감일입니다. 특히나 변동성이 높은 옵션 마감일에 어제 미국의 영향까지 받은 상황에서는 금일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주봉 마감일이라서 수급에 또한 제한이 있을 수 있으나, 만일 CPI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 기분 좋은 주봉 마감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투자자별 일별 매매추이

 

코스피에서 연속 거래일 간 매수에만 집중하던 외국인은 금일 매도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동안 매수한 금액을 대비해서는 큰 금액은 아니고, 여러 요인이 적용된 이상 당연한 포지션입니다. 기관은 어제 매수 금액의 절반 정도를 매도하는 모습인데 역시나 충격을 줄만한 큰 금액은 아닙니다. 코스닥에서는 최근 수급 대비해서 외국인과 기관이 나름 큰 금액의 매도를 기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환율차트

 

환율은 금일 1% 가량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하락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연히 환율도 100% 하락과 100% 상승이 없듯이 연속 거래일 하락에 대한 상승으로 볼 수 있고, CPI 발표를 앞두고서 상승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애플 중국 생산 차질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일어나면서 수면 위로 올라온 점이 바로 '탈중국화'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기타 비용을 고려해서 중국에 많은 공장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제품마다 거의 'made in China'는 대부분 쓰여있긴 합니다. 이렇게 사업을 진행을 하는 중에 갑자기 탈중국화를 하라고 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고정 비용이 지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애플 마져도 탈중국화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팟' 조립 생산 업체인 중국 고어텍은 이날 고객사와 제품 종류에 대해 밝히진 않았으나, 해외 주요 고객의 음향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외에 삼성전자와 샤오미에도 음향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이곳은 고객사들과는 정상적인 관계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업계에선 생산 중단을 주문한 해외 주요 고객이 애플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중간 선거 이후 새 의회 구성을 기점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애플의 생산 기지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부분의 생산 거점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애플이 중국 협력사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사들이기 어려워지면 한국 부품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분쟁의 끝이 어디까지일지 모르고 중간 선거 이후 미국의 태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런 변화를 우리나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까지 대책 강구 및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일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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