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분석 (11/10)

11/10 미국 주식 시장 마감 시황                                              

미국 증시 현황

 

1. 전반적인 시장 흐름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 1.95% , 나스닥 ▼ 2.48% , S&P ▼ 2.08%로 마감했습니다. 4 거래일만에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바로 중간 선거였습니다.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주요 경합지의 판세가 불확실하니다. 또한 예상보다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공화당이 기대했던 역대급 돌풍은 없다는 것이 미 언론의 지배적인 관측입니다. 상원은 초접전으로 조지아주의 결선으로 결국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예상한 '레드 웨이브'는 현실화되지 않았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현황

 

중간 선거가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나면서 이제 시장은 CPI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7.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있습니다. 만일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증시는 다시 한번 큰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특징주                                                                    

미국 산업별 주요 종목

 

대체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특징주를 말씀드리면서 해당 관련주에 대한 이슈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즈니 -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테마파크와 미디어 사업 부분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디즈니 측은 회계연도 23년의 매출과 이익 증가폭이 월가 기대치인 10%를 밑돌며 한자릿수로 둔화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디즈니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장에는 13% 하락했습니다.

 

* 로블록스 - 3분기 매출이 10% 늘었고 일일활성 사용자수도 2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면서 이번 거래일에는 20%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 루시드 - 3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주문 예약도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찍었고 종가는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 테슬라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4일부터 8일까지 테슬라 보유 지분 1950만 주를 약 40억 달러 가까이 매각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장 초반에 오르려던 테슬라 주가를 하락시키고 결국 52 신저가를 찍어면서 180달러 선도 무너졌습니다.

 

* 반도체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가까이 빠지면서 대체적인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후에 국내 증시 마감 시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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