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마감 시황 (12/01)

12/01 주식 시장 마감 시황                                              

금일 국내 양 지수는 모두 빨간불로 마감을 했습니다. 흐름은 어제와 반대였습니다. 오늘은 코스닥이 1%가 넘는 상승을 보이면서 어제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코스피는 거의 보합권에서 머무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셔서 많은 분들이 시장이 시작되기를 기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기대에 부합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제가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어제 미국의 급등이 우리나라에 고스란히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미국 증시의 많은 상승과 하락을 봐왔는데 통계적으로도 영향을 끼치지만 100%가 모두 반영되는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금일 시장 종합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서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론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아프도록 말씀을 드리는 것이 파월이 말하는 금리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지 우리나라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미국 증시의 큰 하락에도 우리나라 증시는 보합 혹은 빨간불을 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국 주식을 소량 보유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미국 증시의 상승이었지만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같은 기대감을 갖지는 않고 금일 장에 참여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미국 증시의 결과를 우리나라 증시에 무조건적으로 기대감을 갖고 무리한 매매를 하시는 것을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코스피 투자자별 일별매매

 

지수의 상승이 보여주는 것처럼 금일은 외국인과 기관이 양 지수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의 수급 크기가 코스피보다는 높은 거래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코스피에서만 1조를 매수했던 외국인을 비교하자면 금일 코스닥에서의 매수 비중은 미비하게 보일 뿐입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원을 매수한 거래일은 올해 5월31일 이후로 처음입니다. 어제 거래일의 외국인의 1조가 넘는 금액의 매수는 의미가 있는 거래였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12월 첫 거래일의 시작이 나름 긍정적이라는 것으로 개인적인 시장 평을 하고 싶습니다.

 

 

금일 환율은 1,300원이 깨지면서 마감했습니다. 종가로 약 1.5%가량 하락을 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1,200원 구간은 올해 여름인 8월 이후로 처음으로 내려간 자리입니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시장에 작용이 되면서 환율도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1,200원 대의 환율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카타르 월드컵 준비 이주 노동자 "400~500명 사망"... 고위 인사 발언

카타르 월드컵

 

지금 전 세계를 월드컵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는 반전의 경기도 많아서 한 층 더 큰 재미를 주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많았지만 이로 인해서 많은 신예 스타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조규성 선수가 나오면 벌써부터 유럽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내려고 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월드컵은 각 나라의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해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축제의 열기 뒤에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숫자의 이주 노동자들이 사망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사망자는 약 400 ~ 500여 명으로 추정이 된다라고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인터뷰에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주 노동자들은 1년 중 절반 가까이 평균 기온이 37.7도에 이르는 폭염 속 장시간 근무로 인해서 질환을 얻고 숙소 등의 환경이 열악한 것이 노동자 사망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 현장에서 임금 체불은 물론이고 여권을 압수해서 다른 현장으로의 이동과 출국을 막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림픽과 같이 전 세계 축제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희생자들의 역할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카타르에서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당하거나 열악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은 한다고 기사를 통해서 본 적은 있습니다. 다시는 이렇게 큰 인명 피해가 없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일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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