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주식 시장 분석 (08/01) feat. 국내증시, 코스피, 코스닥

08/01 주식 시장 마감 시황                                              

글로벌 증시 현황

전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는 ▲0.97%, 나스닥은 ▲1.88%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날은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인해서 증시가 상승으로 마감을 했고, 7월의 마감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의견도 다분합니다. 특히나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를 하면서 장을 주도했습니다. 아마존은 10.4%, 애플은 3.3%의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의 석유 공룡으로 불리는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8.9%, 4.6%를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던 뉴욕증시는 7월에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상승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7.6%, 나스닥은 12.4%로 2020년 4월 이후 각각 최대폭 월간 상승률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물가와 고용 등의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서 뉴욕증시가 다시 꺾일 가능성도 크다고 시사하고 있습니다. 

 

금일 시장 종합

 

국내 양 지수 모두 장 시작과 함께 살짝 눌러주는 느낌을 주었으면 점진적인 상승을 보여주면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8월 첫 장이다보니 관망세나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매수를 기록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 거래일 연속, 코스닥에서는 2거래일 연속으로 매수를 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금일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거의 대등하게 보이는 장이었습니다. 상승종목의 비율이 살짝 많은 것으로 상승장으로 판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시를 올리기 보다는 개별 종목으로 수급이 일시적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율차트

 

환율은 최근 1,300원 하단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2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다시 1,300원을 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집의 형태로 단기 박스권을 형성할 것인지, 아니면 추세를 전환해서 하락으로 내려갈 것인지 아직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라서 몇 거래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투자자별 당일 추이

 

당일 추이로 보자면, 양 지수에서 모두 외국인이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꾸준하게 매수세를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란색 마킹이 된 그래프가 외국인의 추이입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살짝 올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하락을 기록했고, 코스닥에서는 크게 변동폭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살아남기 위해서…고급 밀키트도 팔고 이불도 파는 호텔들”

호텔의 양극화

이미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저도 마침 지난주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간 마감시황을 포스팅하지는 못했는데요. 이제는 다시 하루하루 마감시황과 여러 뉴스를 소개하면서 이 전과 같이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외를 나가지 못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비롯해서 국내로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이 고급 호텔들입니다. 어차피 해외를 나가지 못하니, 그 금액을 비싸더라도 좋은 호텔을 방문하겠다는 심리가 많이 반영되어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호텔들이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인기 있고 브랜드가 있는 호텔들은 몇 십만 원에서 백만 원까지 하는 하루 숙박이 마감이 되어버리지만, 중 소형 호텔들은 손님들이 찾지 않아서 문을 닫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로만 사람이 몰리다 보니, 소외된 지역들이 발생하고 방역체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고급 호텔들도 숙박이나 룸 서비스 이외에도 밀키트나 이불, 그리고 다른 잡화까지 판매를 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으니 더욱이 큰 호텔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SNS를 통해서 많은 인증샷들이 올라오면 그에 따라서 군중심리가 생기면서 인기에 인기를 더하게 되고 있습니다. 요새는 일반 광고보다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물 하나의 파급력이 어마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방역체계가 풀리기만을 기대했던 호텔들의 기대감이 이렇게 무너지고, 문을 닫으면서 실업자까지 생기면서 이중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라는 말이 있지만, 이런 현실에서는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자본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달의 시작이니 더욱더 파이팅하시고, 휴가를 못 다녀오신 분들은 계획을 잡으셔서 늦게나마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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