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및 출장기를 작성하면서 음식 소개만 너무 포스팅한 것 같아서, 오늘은 새롭게 대중교통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저는 주로 출근을 할 시에는 택시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을 방문하거나 식사를 하러 이동하는 경우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지하철 같은 경우는 환승통로, 나가는 출구까지 에어컨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쾌적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트램은 한두 번 정도는 탔습니다. 택시를 제외한 지하철, 트램, 버스는 현금 혹은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티머니 카드와 같은 형태입니다. 우선 옥토퍼스 카드 충전부터 설명을 드리고 나머지 대중교통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옥토퍼스 카드 (한국의 티머니) *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려면 우선 먼저 구매를 해야겠죠? 옥토퍼스 카드는 지하철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구매를 할 시에는 보증금 HKD 50을 지불 해야합니다. 저는 처음에 구매 시에 HKD 200를 지불했고, 보증금 HKD 50 제외한 HKD 150을 충천할 수 있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무조건 지하철에서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편의점에서 충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무조건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한 점도 알고 계셔야겠습니다. 이 보증근 HKD 50은 카드를 반납하면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서비스센터 말고 지하철 개찰구 부근으로 가시면 이렇게 옥토퍼스 카드를 충전하는 기계가 여러 대 세워져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으니 영문으로 선택하시고, 충전할 금액만 입력을 하시면 쉽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역시나 HKD 50 단위로만 충전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HKD 50, 100,150,200... 이런 단위로만 충전이 되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시면 오른쪽 부근에 직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문의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옥토퍼스의 장점은 잔액이 부족해도 일부 금액이 마이너스로 표기가 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마이너스 금액은 다음에 충전을 할 시에 자동적으로 차감이 되고 충전이 되니 소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꼭 충전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애 사진을 보시면 저도 식당에서 사용하다 보니, 잔액이 부족했고 이렇게 마이너스 차감이 된 부분이 지하철에서 충천 시에 알아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1. 지하철
지하철을 타면서 옥토퍼스 카드를 찍을면 바로 금액이 차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도착하는 역에서 나갈 시에 금액이 차감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처음에 금액을 지불하고, 나중에 추가금을 다시 지불하는 것이 아닌 한꺼번에 출구로 나갈 시에 차감이 됩니다. 홍콩 지하철은 보통 출구 이름이 영어 알파벳으로 되어있습니다. 중복되는 출구 알파벳에는 뒤에 숫자가 붙습니다. 지하철 내부는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작습니다. 좌석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노약자석은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홍콩은 1997년에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까지 영국에 존속이 되어 있다 보니 영국의 모습을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운데 잡을 수 있는 봉이나 지하철의 크기 및 모양도 영국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2. 버스
홍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이 2층 버스입니다. 버스들이 거의 대부분 2층 버스로 되어있었습니다. 보통 영국에 가면 2층 버스를 꼭 타서 2층 맨 앞자리에 타보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역시나 저도 런던 출장 시에는 그렇게 했었습니다. 홍콩도 오랜 기간 영국에 존손이 되어 있다 보니 이런 부분도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2층 버스에서 보는 홍콩 시내의 모습도 느낌이 달랐습니다. 버스 내부의 환경은 너무나 쾌적했고 에어컨도 너무 잘 나왔습니다.
3. 트램
우리나라의 버스 중앙 차로처럼 도로 중앙에 트램 노선과 정류장이 따로 있습니다. 타는 방법은 뒤로 터서 앞으로 내리는 방식인데 요금은 내리기 직전에 있는 옥토퍼스 카드 단말기 혹은 현금으로 지불을 해야합니다. 성인은 HKD 3인데 노인분들이 어린이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노인분들은 무려 HKD 1.3에 탈 수가 있으니 대부분의 탑승객이 노인이라고 합니다.
내부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버스처럼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완전 더운 낮 시간에는 조금 타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가장 더운 시간 대를 피해서 퇴근시간에 이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트램만의 감성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서 타는 내내 나름 홍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택시(우버)
홍콩에서 이런 색의 택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홍콩의 상징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이런 택시를 직접 길거리에서 잡아서 탑승을 하시면 현금 결제 밖에 돼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무작정 탑승하시면 난감한 상황이 되 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버를 사용하시면 손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버를 이용하시면 위의 사진의 택시부터 오른쪽 사진은 테슬라인데, 여러 종류의 택시도 이용을 할 수가 있고 앱으로 자동 결제가 되므로 너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홍콩에서 대표적인 택시어플은 UT (우버와 Tmap이 합쳐짐)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이용 내역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종류의 차량을 탔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처럼 카드를 다양하게 등록을 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명칭을 지정해서 이용하는 것에 헷갈리지 않게 지정이 가능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법인카드와 저의 개인카드를 구별해놨습니다. 카드는 웬만해서 한국에서 등록을 하고 홍콩으로 출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외에서는 등록이 되지 않는다는 글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홍콩에서 이용한 교통 수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보통 여행을 다니시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많이 이용할 겁니다. 아무래도 택시비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기에, 참고를 해주시고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홍콩 여행 및 출장기 12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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